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원익IPS 목표주가 높아져, "삼성전자에 반도체장비 공급 늘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8-11 08:2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익IP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원익IPS의 반도체장비사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원익IPS 목표주가 높아져, "삼성전자에 반도체장비 공급 늘어"
▲ 이현덕 원익IPS 대표이사 사장.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원익IPS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원익IPS 주가는 3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

올해 2분기 매출 3033억 원, 영업이익 51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52%, 50% 늘어났다.

사업부문에 따라서는 반도체장비사업에서 2632억 원을, 디스플레이장비사업에서 40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 지속해서 투자하면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반도체장비사업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원익IPS의 반도체장비사업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대만 TSMC 등 파운드리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파운드리 설비투자(CAPEX)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공격적 설비투자가 필요한 파운드리사업의 수혜가 원익IPS에 집중되고 있다”며 “원익IPS의 파운드리 분야 매출 비중은 2019년 6%에서 2021년 19%로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원익IPS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888억 원, 영업이익 16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