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2024년까지 전기차 3종을 출시하기로 했다.
▲ 현대차가 선보일 전기차 (왼쪽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 랜더링 이미지. |
10일 오전 11시39분 기준으로 현대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54%(1만5500원) 오른 16만2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기차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0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으로 결정하고 2024년까지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먼저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2021년까지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를 출시하기로 했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Prophecy)’ 콘셉트카 기반의 중형 세단을 출시한다. 프로페시는 3월 온라인으로 공개한 콘셉트카로 공기 역학적으로 설계된 부드러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2024년에는 대형SUV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에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다.
미국의 수소 트럭 개발회사 니콜라가 현대차에 손을 내민 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는 최근 "현대차와 손잡고 싶다"며 “현대차와 함께한다면 1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기업을 세우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