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배터리 매출 해마다 대폭 증가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8-10 08:2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테슬라 등 해외 자동차업체를 중심으로 유럽 전기차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삼성SDI 전기차배터리 매출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SDI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배터리 매출 해마다 대폭 증가 가능"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57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삼성SDI 주가는 48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하반기에 중대형배터리와 소형배터리부문에서 모두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요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 등 고객사가 하반기 새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4분기부터 전기차배터리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미국 테슬라가 내년 7월부터 독일 전기차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며 "유럽 자동차시장 판도를 재편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폴크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 등 유럽 주요 자동차기업도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테슬라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을 전기차배터리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삼성SDI가 수요 증가로 수혜를 볼 수 있다.

소 연구원은 "삼성SDI 전기차배터리 매출은 2020년 3조8천억 원에서 2024년 10조 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매년 큰 폭으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1조4658억 원, 영업이익 691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49.5%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