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엇갈렸다.
7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3.83%(4500원) 오른 12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차 주가는 1.73%(2500원) 상승한 14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장중 한때 14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하루 만에 또 다시 새로 썼다.
현대차는 이번주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 12만6500원과 비교해 일주일 사이 16.21% 상승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사업 확대와 해외 자동차시장 수요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오토에버(0.49%)와 현대모비스(0.45%), 기아차(0.24%) 주가도 소폭 상승하면서 7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5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위아와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차증권, 현대비앤지스틸, 이노션, 현대로템 등 7곳의 주가는 내렸다.
현대위아 주가가 전날보다 1.64%(650원) 내린 3만8950원에 장을 마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현대제철(-1.52%)과 현대건설(-1.30%)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증권과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각각 0.98%(100원)과 0.92%(70원) 내린 1만150원과 7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션(-0.50%)과 현대로템(-0.28%)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