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카닷컴이 조사한 8월 국산 중고차 시세. |
8월 국산차의 중고차시장 가격이 7월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고차 매매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8월 국산차 시세는 7월보다 평균 0.57%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브랜드와 BMW, 메르세데-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엔카닷컴은 설명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의 시세가 최대가격을 기준으로 5.75%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6월 제네시스 G90의 연식변경모델이 출시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18년 11월 EQ900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하며 이름을 G90으로 바꾸었다.
기아차 스포티지도 최대가격을 기준으로 3.59% 하락해 상대적으로 크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 QM6와 쌍용차 티볼리의 중고차 매물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8월 QM6 시세는 최대가격을 기준으로 7월보다 0.14%, 티볼리 시세는 1.41% 상승했다.
수입차 시세는 7월보다 평균 0.56% 올랐다.
렉서스 ES300h 중고 매물가격은 3.6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 익스플로러 시세는 최대가격을 기준으로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 엔카닷컴이 조사한 8월 수입 중고차 시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