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 첫 번째)이 8월6일 충청남도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농작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찾아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농업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성희 회장은 6일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천안·아산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 20.76km²가 침수됐다. 아산 송악면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 회장은 “올해 유례없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농업인 인명피해 및 농작물 침수 등 농업부문 피해가 심각하다”며 “농협은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농업인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양수기 250대 추가 공급, 재해복구 및 긴급방제 예산 3억6천만 원을 지원했다. 영양제 및 살균제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재해 무이자자금 1천억 원 우선지원 △피해지역 급식차량·세탁차량 제공 △긴급 구호키트 1200개 지원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조기 보상 △피해농가 인력 집중공급 및 각종 금융지원 △할인행사 및 가공용 수매 등 피해 농산물 판매총력 △피해규모 확정 때 추가 재해 무이자자금·예산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