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미국제약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1회 가격을 최고 37달러로 책정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8-06 15:1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제약사 모더나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1회 투여분 가격으로 32~37달러(3만8천 원~4만4천 원)를 책정하기로 했다.

6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가 책정한 코로나19 백신 가격은 수백만 개 정도의 주문에 적용되는 가격이며 대량으로 구매하게 되면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격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 로고.
▲ 미국 제약사 모더나 로고.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는 백신 가격을 시장가치보다 훨씬 싸게 책정할 것"이라며 "지불 능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정부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셀 최고경영자는 "이 바이러스는 그냥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가격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1회 투여분 가격(19.50달러, 2만3천 원)보다 비싸다.

로이터는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항체가 충분히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의 실제 가격은 64~74달러(7만6천 원~8만8천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