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검언유착' 채널A 전 기자 구속기소, '한동훈과 공모'는 빠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8-05 17:2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5일 오전 이 전 기자를 형법상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검언유착' 채널A 전 기자 구속기소, '한동훈과 공모'는 빠져
▲ 한동훈 검사장.

동료인 백모 기자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 전 기자와 백 기자는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검찰이 앞으로 이 대표와 가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추가수사를 진행해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수차례 보내는 등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진술할 것을 강요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 전 기자 등의 공소사실에 한동훈 검사장의 공범 여부는 적시되지 않았다.

검찰은 한 검사장의 공모 여부를 밝히려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한 검사장 휴대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본인이 비밀번호를 함구하는 등 협조하지 않아 포렌식(과학수사)에 착수하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1회 피의자 조사도 종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앞으로 추가 수사를 통해 이 사건의 범행 공모 여부 등을 명확히 규명한 뒤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