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로 내놓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가 전작보다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갤럭시노트20은 전작보다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갤럭시Z폴드2가 올해 세계에서 50만 대 팔릴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판매량(40만 대)보다 25% 늘어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폴드 공급이 전작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판매처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이 한정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20 올해 판매량이 850만 대로 갤럭시노트10(900만 대)보다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 30%의 응답자가 다음 스마트폰 구매 지출을 20% 이상 줄이겠다고 응답했다”며 “선진국들이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고가 스마트폰 판매가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