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로봇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손잡고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8-04 11:2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로봇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손잡고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로봇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로보티즈와 ‘5G 모바일 에지컴퓨팅(MEC) 바탕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 로봇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손잡고 자율주행 로봇 개발
▲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과 김병수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가 '5G 모바일 에지컴퓨팅 바탕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및 사업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로보티즈는 2019년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로봇부문 최초 규제 샌드박스인 ‘실외 자율주행 로봇’ 실증 특례를 승인받는 등 국내 대표적 로봇전문기업으로 꼽힌다. 

SK텔레콤과 로보티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봇에 5G통신기술을 적용해 대용량의 영상, 센서정보를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한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에지컴퓨팅(MEC)기술을 로보티즈의 로봇관제시스템에 탑재해 많은 수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모바일 에지컴퓨팅은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특정지역에서 통신의 지연율과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과 로보티즈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공장 상주 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적재와 원격정비, 순찰, 방역 등 분야에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도 세워뒀다.

또 자율주행 로봇 적용분야를 공장, 물류 등 산업 현장뿐 아니라 안전, 환경 등 다양한 실생활 분야로 확장해가기로 했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 본부장은 “자율주행 로봇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핵신 기술로 5G 모바일 에지컴퓨팅과 결합하면 성능개선과 제조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5G 모바일 에지컴퓨팅, 로봇,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