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LG 주가 상승 가능", 현금보유 2조 육박해 사업과 배당 확대 전망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8-04 07:5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G는 1조 원이 넘는 현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LG 주가 상승 가능",  현금보유 2조 육박해 사업과 배당 확대 전망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LG 목표주가 12만4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3일 LG 주가는 7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LG는 지주회사 차원에서 자회사 및 사업부의 현금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회사 서브원 지분을 일부 정리하고 LGCNS 지분 35%를 매각해 현재 순현금 1조7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가 재원을 확보한 만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 주요 계열사들은 최근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자동차 관련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넉넉한 현금이 배당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LG 최대주주로 있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23년까지 연간 1344억 원 수준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구 회장이 2019년 기준 LG와 LGCNS로부터 받은 배당금 617억 원을 제외하면 연간 727억 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재원의 10%를 LG 배당금으로 충당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LG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50원 늘어난 2450원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LG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6조6610억 원, 영업이익 1조495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46.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