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햇반에 들어가는 미강 추출물의 국산화 시기를 앞당긴다.
미강 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 CJ제일제당은 올해 10월부터 생산하는 햇반 전체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100%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 CJ제일제당 > |
CJ제일제당은 올해 10월부터 생산하는 햇반 전체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에 사용되던 일본산 미강 추출물(0.1%)을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전면적으로 국산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미강추출물 수입을 올해 7월23일 종료했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미강 추출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했다.
2019년 햇반에 들어가는 국산 미강 추출물을 개발한 데 이어 2019년 10월부터는 일부 제품에 시범적용하면서 검증을 진행했다.
2020년부터는 100% 국산화를 목표로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의 생산규모 확대일정에 맞춰 적용물량을 지속해서 늘렸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0.1% 미만의 미강 추출물이 들어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