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일자리를 늘리고 임직원 근무환경을 개선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대구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에 포함돼 인증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해마다 고용창출 및 일과 생활 균형 모범적 실천 등 항목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으로 은행권 기업 가운데 대구은행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7월29일 인증식을 열고 대구은행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대구은행은 능력 중심 채용을 기반으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등 노력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대학생 인턴 고용 및 청년 고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취업지원 보호대상자, 금융기관 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차별 없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문화 정착 등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여성직원 유니폼 폐지, 자율복장 확대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활동도 이뤄졌다.
김성효 DGB대구은행 인사부장은 “다양한 인사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직장생활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양질의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직원 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상을 받아 자랑스럽다"며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