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신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공항면세점 임차료 경감효과 봐"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8-03 07:5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4분기 공항면세점 임차료가 낮아져 실적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신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공항면세점 임차료 경감효과 봐"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31일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길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당분간 면세점업 전망은 불투명하다”면서도 “4분기 공항면세점의 임차료 경감효과를 계기로 2021년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주가의 빠른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9월부터 4기 사업자들이 운영을 시작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항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4기 입찰이 계속 유찰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인천공항 면세점이 당분간 품목별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4분기 호텔신라의 부담이 다소 경감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호텔신라는 공항면세점 매출이 크게 줄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30억 원, 영업손실 634억 원을 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1% 줄었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유 연구원은 “공항면세점과 제주면세점 매출 급감으로 전체 매출액이 크게 부진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750억 원, 영업손실17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5.8% 줄어들고 영업손실을 내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