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클럽모우CC 골프장 매각 완료, 채권단에 첫 자금상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02 11:4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골프장 클럽모우CC의 매각절차를 마쳤다.

두산중공업은 2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클럽모우CC 골프장 매각 완료, 채권단에 첫 자금상환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매각대금 1850억 원 가운데 회원권 입회보증금의 반환비용 등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채권단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는 데 썼다. 채권단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 이후 첫 상환이다.

두산중공업이 정확한 상환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1200억 원가량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단기 유동성 위기에 빠져 3월 채권단으로부터 1조8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6월에도 1조2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지난 4월 한국수출입은행도 두산중공업의 외화사채 6천억 원가량을 원화대출로 전환해 지원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상환을 시작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며 “그린뉴딜에 발맞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도 적극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회사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