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에프알엘코리아 8월 유니클로 매장 9곳 닫아, 코로나19와 한일관계 탓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7-31 17:1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니클로가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확산 등에 영향을 받아 8월에 매장 9곳의 문을 닫는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31일 “전국 유니클로 매장 9곳을 8월에 폐점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데다 한일관계 악화 등 외부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에프알엘코리아 8월 유니클로 매장 9곳 닫아, 코로나19와 한일관계 탓
▲ 서울에 있는 한 유니클로 매장 모습. <연합뉴스>

폐점 예정대상인 매장은 홈플러스 울산점, 김해 아이스퀘어점, 청주 메가폴리스점, 강남점, 서초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부산 남포점, 대전 밀라노21점, 아산점 등이다.

지난해 8월 기준 187개였던 유니클로 매장 수는 현재 174곳으로 1년 동안 13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올해 8월에 폐점 작업이 진행되면 165곳으로 줄어든다.

다만 9월 안성 스타필드에 열기로 했던 신규 매장 1곳은 예정대로 개점하기로 결정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9749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천억 원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에프알엘코리아는 5월에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지유(GU)도 8월부터 한국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