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3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86%(1100원) 떨어진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주가는 0.85%(500원) 오른 5만9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해 한때 5만77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93%(2500원) 하락한 8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는 0.47%(400원) 오른 8만57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뒤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폭이 커졌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 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 1288억 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 7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765억 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 87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