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경제성장률 부진과 대형기술주 실적호조 섞여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7-31 08:5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IT 관련 기업들의 실적 증가 기대감으로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경제성장률 부진과 대형기술주 실적호조 섞여
▲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실적발표 영향으로 기술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5.92포인트(0.85%) 내린 2만6313.6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28포인트(0.38%) 낮아진 323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87포인트(0.43%) 상승한 1만587.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공식적 경기침체 국면에 돌입했고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이어졌고 대형 기술주 실적을 향한 기대감에 나스닥지수가 상승 전환하는 등 주요 지수 낙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에 –32.9%로 집계됐다. 1분기에는 –5.0%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직전 분기보다 경제성장률이 뒷걸음질 쳤다.

이에 미국 상무부는 경제 셧다운으로 소비 지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역사상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대형기술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나스닥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주요 지수의 하락폭도 줄었다. 

장이 종료되고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높아졌다. 애플 주가는 4%, 페이스북 주가는 6%대 상승했다.

퀄컴(15.22%), 쿼보(11.62%), 페이팔(4.28%), UPS(14.38%), 램리서치(4.91%), 자일링스(3.76%), P&G(2.42%) 등 주가도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금융주, 에너지, 산업재 등 종목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JP모건(-2.67%) 등 은행주 주가는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엑손모빌(-4.91%) 등 에너지 업종 주가는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했다.

코노코필립스(-5.76%), US스틸(-4.91%) 등 철강 관련 종목과 캐터필라(-2.70%), 3M(-2.64%) 등 산업재 종목 주가도 경기 침체 여파로 부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