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마케팅비용 늘어 2분기 영업이익 대폭 후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7-30 18:2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가 마케팅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GC녹십자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00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 순이익 13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 늘고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2% 줄었다.

GC녹십자는 “소비자헬스케어부문을 중심으로 마케팅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사업부문은 백신과 소비자헬스케어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해외사업부문에서는 수출 물량의 선적 일정이 변동되며 2분기 매출에 적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반구 국가로 수출하는 독감백신의 매출은 각각 1분기와 2분기에 나눠 반영됐다. 

수두백신의 수출 실적도 선적 일정이 조정돼 3분기 매출로 반영된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반영돼 영업이익 28억 원을 올리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GC녹십자랩셀은 검체 검진사업과 바이오물류사업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GC녹십자웰빙은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수두백신과 북반구 국가로 수출하는 독감백신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