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하반기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지식재산을 통해 모바일게임에서 기존보다 이용자층을 넓히는 데 힘을 쏟는다.
대표 지식재산인 ‘리니지’와 함께 새로운 지식재산을 활용해 모바일게임에서 젊은 이용자층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엔씨소프트의 새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2' 대표 이미지. <엔씨소프트> |
3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블레이드 앤 소울2’와 ‘트릭스터M’ 등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두 게임 모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이후에 내놓은 PC온라인 지식재산을 활용한 것으로 모바일게임에서 새로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2는 엔씨소프트가 2012년 출시한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GP)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동양 판타지인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젊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끈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앤 소울2에서 모바일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크로스플레이 서비스인 ‘퍼플’ 지원 등을 적용해 모바일게임 완성도와 게임 자유도를 높이기로 했다.
자회사인 앤트리브의 ‘트릭스터M’도 하반기에 출시한다.
▲ '트릭스터M' 게임 이미지. <엔씨소프트> |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2003년에 출시한 PC온라인게임 ‘트릭스터’ 지식재산을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게임이다.
트릭스터M은 PC온라인게임에서 결말을 내지 못했던 에피소드 등의 내용을 포함해 기존의 핵심 콘텐츠인 ‘사냥’과 ‘탐사’, ‘발굴’ 등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모바일환경에서 게임 끊김 현상을 막기 위해 엔씨소프트의 ‘충돌 처리 기술’과 ‘심리스 월드’ 등도 적용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작 모바일게임을 통해 간판 지식재산인 리니지의 충성 이용자층과 함께 여러 이용자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