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와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는 30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인공지능 분야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협력한다. 집적단지 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LG전자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을 홍보한다.

LG전자는 광주과학기술원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 기반 창업지원 경진대회 ‘꿈꾸는 아이(AI)’에도 참여한다. 대회는 10월부터 예선을 진행하며 총상금은 2억3400만 원이다.

건강관리·자동차·에너지 등 3대 특화분야 선별종목 토너먼트에서 최종 우승한 사람에게 상금과 함께 LG전자 상장이 수여된다.

김주민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장은 “LG전자가 축적한 인공지능 기술 노하우가 담긴 씽큐(ThinQ) 플랫폼을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내 예비창업자에게 공유하겠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장은 “LG전자와 꿈꾸는 아이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공지능 기술 노하우를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하고 예비창업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