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영국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1상 승인받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7-30 11:3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영국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승인받고 현지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 영국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1상 승인받아
▲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물질 생산 모습.

이번 영국 임상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CT-P59의 바이러스 중화 효능과 약효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셀트리온은 영국 임상1상 뒤 글로벌 임상2/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해 말까지 이 임상에 관한 중간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밀접접촉자에 관한 예방임상도 올해 안에 실시해 2021년 1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한다. 이를 위해 유럽 내 다른 국가들과 면밀히 협의하며 글로벌 임상 2/3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3분기에 결과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셀트리온은 2021년 CT-P59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공급이 가능하도록 9월부터 본격적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재고와 생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제품을 차질 없이 글로벌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CT-P59 공급을 고려한 2021년도 생산용량 조정계획 수립에도 착수했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한국 식약처, 충남대의 적극적 지원 아래 국내 임상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증환자 대상의 영국 임상1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대규모 임상2/3상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