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치료제 기술수수료 받아 실적개선 가능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7-30 11:32: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올바이오파마가 중국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임상의 진행으로 단계별 기술수수료(마일스톤)를 수령해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중국 제약사 하버바이오메드가 3분기에 HL036의 임상3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는 단계별 기술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9월에 하버바이오메드에 HL036을 기술수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되고 있는 데다가 임상 진입에 따른 단계별 기술수수료를 받게 되면 한올바이오파마는 3분기에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HL161’에 관하여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임상2상 결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12월에 스위스 제약사 로이반트사이언스에 HL161을 기술수출했다. 이뮤노반트는 로이반트사이언스의 신약 개발 전담 자회사다.

중증 근무력증(MG)에 관한 임상2상 결과는 올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온난항체 용혈성빈혈(WAIHA)에 관한 임상2상 결과는 올해 말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갑상선 안병증(TED)에 관한 임상2b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의 임상3상이 진행될 2021년에 단계별 기술수수료로 225억 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