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대중교통 분야의 친환경차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국전력은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전주시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약’을 맺고 전주시를 시작으로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현재 나주시와 광주광역시, 세종시에서도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113만 대를 보급한다. 전기버스는 2022년까지 3천 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전력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운송사업자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전력은 전기버스의 안정적 운영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와 운영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전기택시, 전기화물차로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