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이 경증 유병자 전용보험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30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
KB손해보험이 경증 유병자 전용보험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인다.
KB손해보험은 유병자보험에 ‘표적항암약물 허가 치료비’를 탑재한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30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가 투약 및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어도 합리적 수준의 보험료(기존 유병자 전용보험 대비 80% 수준)로 가입할 수 있는 경증 유병자 전용보험이다.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상품구조와 담보구성을 유지하면서 계약 전 알림의무(고지사항)는 기존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를 통해 심사를 간소화했다.
경증 만성질환자는 기존 유병자 전용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 할증심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고 가입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이 있었다.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최근 3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및 5년 이내 8대 중대질환(암, 백혈병,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한 적이 없으면 합리적 수준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최신 암치료기법인 ‘표적항암약물 허가 치료비’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에 탑재했다. 기존 유병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양성종양, 통풍, 류마티스, 요로결석 등 생활질환도 보장해 건강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경증 만성질환자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KB손해보험은 기존 유병자보험과 비교해 저렴한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을 통해 경증 유병자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