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노바렉스가 새 공장 증설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노바렉스 목표주가를 5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신규 제시했다.
27일 노바렉스 주가는 4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노바렉스가 2021년 충북 오송 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을 늘려 실적 상승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이나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CJ제일제당 등 협력사 7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오송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오송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2천억 원 규모의 충북 오창 공장 생산능력에 더해 모두 4천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조 연구원은 “오송 공장은 자동화율이 80%로 관련 인건비와 업무 효율성 증대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며 “시점은 생산이 안정화되는 2021년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노바렉스의 생산능력 증대는 새로운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사 입장에서 다수의 생산 파트너사를 관리하는 것보다 생산능력이 여유로운 파트너사에게 물량을 몰아주는 것이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낫기 때문이다.
노바렉스는 실제로 생산능력을 앞세워 대형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바렉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29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을 낼 것을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