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상향, "비효율 점포 정리로 수익성 좋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7-27 08:4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효율 점포 정리 등 체질 개선작업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상향, "비효율 점포 정리로 수익성 좋아져"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3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숍인숍 구조조정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0여 개의 비효율 점포를 정리한다. 정리 대상인 비효율 점포에는 숍인숍 15개가 포함될 것으로 파악됐다.

차 연구원은 “숍인숍 폐점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비효율적 점포의 정리로 임차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그룹은 2012년 10월 하이마트를 인수한 뒤 신규 점포 출점을 주로 숍인숍 형태로 진행했다.

롯데그룹에 인수되기 직전 하이마트의 매출 대비 임대료 부담은 1.7%였지만 2019년 롯데하이마트의 매출 대비 임대료 부담은 3.2%로 높아졌다.

차 연구원은 “하이마트가 롯데그룹에 인수된 뒤 영업이익률 하락에서 임대료 부담의 영향은 34%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은 롯데하이마트 주식의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차 연구원은 “장마와 저온현상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의 7월 에어컨 매출은 두 자리 수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2019년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롯데하이마트의 연간 영업이익 추세를 고려하면 롯데하이마트 주가가 하락할 때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550원, 영업이익 11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 줄지만 영업이익은 3.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