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조,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에 고용보장 담은 협상안 확정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7-23 11:0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2020년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과 고용보장을 회사에 요구한다.

23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22일 오전 8시부터 울산시 북구에 있는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139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진행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에 고용보장 담은 협상안 확정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외쪽)과 이상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요구안에는 기본급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노조는 고용보장을 위해 국내공장 생산량 유지, 해외공장 추가 생산물량 국내 전환 등을 회사에 요구한다.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과 다품종 소량 생산(고부가 가치 차량 대상)이 가능한 공장 운영안 마련, 부품사와 상생연대 기금 마련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이밖에 시니어 촉탁제도(정년 퇴직자의 단기고용) 확대, 자동차 박물관을 포함한 복합비전센터 건립, 고숙련 직무 교육을 위한 교육센터 신축, 기본급 중심으로 임금제도 개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장기적 예방책 도입 등도 교섭 테이블에 올린다. 

노조는 여름휴가가 끝나고 8월13일 회사와 상견례를 연 뒤 본격적으로 교섭을 벌인다.

노조는 추석 전 임금협상 타결을 목표로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CJ제일제당 단기 매력 약화, 식품·바이오·사료 등 전 부문 하락"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부정적 신호, "미국 연준 9월에 금리 인하 어렵다" 분석
팔란티어 주가 "역사상 가장 고평가된 상장사" 분석, 기업가치 방어 어려워
민주당 한정애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10억은 과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재검토는 ..
[관세 15% 시대] 김동관 미국 새 관세 체제에 기대감, 한화솔루션 중국산 태양광 빈..
현대제철 미국 제철소 '부지 확보' 속도, 현지 당국 토지 매입해 주민 퇴거 계획
LS그룹, 국가 전력망 사업에 전력 인프라 통합 솔루션 제공
'삼성전자 생산' AI6 반도체에 테슬라 선택과 집중, "인공지능 전략 유턴" 분석
다올투자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테슬라 뉴욕에 자율주행 로보택시 출시 예고, 관련 허가는 아직 신청도 안 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