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현모 “KT는 지속성장 위해 통신 바탕한 플랫폼 사업자 돼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7-22 18:0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5G통신과 인공지능 등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사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22일 KT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16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임원전략 워크숍’ 내용을 공유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현모</a> “KT는 지속성장 위해 통신 바탕한 플랫폼 사업자 돼야”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구 사장은 “KT는 통신사업자에 머무르지 않고 통신에 바탕한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5G통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과 연계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KT는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금융과 인공지능사업 등에 힘을 쏟을 계획도 내놓았다.

구 사장은 “하반기에 케이뱅크가 KT의 그룹사가 된다”며 “케이뱅크는 BC카드와 함께 KT그룹의 금융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KT 자회사 BC카드의 케이뱅크 주식 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케이뱅크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KT 주도의 인공지능 산학연협의체 ‘AI원팀’에 관한 기대도 보였다.

구 사장은 “KT는 AI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출범한 KT 혁신 전담조직인 BDO(Business Development&Operation)그룹의 성과도 들었다.

구 사장은 “회사 차원의 사업들을 기획부터 실행까지 추진하는 BDO그룹은 현재 인력 309명이 투입돼 인공지능 콜센터 개발, B2B 사업 체계 개선, 클라우드 코어 플랫폼 혁신 등 대형 프로젝트 24개를 수행하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끝나는 올해 말이면 수년 동안 묵혀왔던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디지털뉴딜에 따라 많은 사업들을 시작할 것”이라며 “매월 개선되는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사업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