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골드만삭스 "미국 코로나19 확산세 더 빨라져, 내년까지 경제에 타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21 15:0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주요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어 내년까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미국 증권사가 바라봤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1일 증권사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늘어나는 지역에서 경제활동 중단조치가 확산돼 미국경제에 장기적 악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미국 코로나19 확산세 더 빨라져, 내년까지 경제에 타격"
▲ 영업을 중단한 미국 플로리다주 식당. <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등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고 있어 경제상황도 예상보다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평균 6만6천 명 수준까지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해 3분기 대비 -33%로 기존 전망치보다 8%포인트 낮춰 잡았다.

포브스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실행하는 마스크 의무착용과 식당 실내영업 중단 등 조치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주요 지역에서 경제활동 중단과 사업장 운영 중단 등 조치가 이어져 내년까지 경제적 타격을 남길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포브스는 "코로나19로 직장을 떠난 노동자가 다시 취업을 하는 일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완전히 폐업을 결정하는 사업장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전체에서 약 80%에 해당하는 지역이 경제활동 재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경제활동을 다시 중단하는 조치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