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녹십자홀딩스, 북미 혈액제제사업을 5520억 받고 스페인 회사에 매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7-20 16:3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녹십자홀딩스(GC)가 북미 혈액제제사업을 5520억 원에 매각했다.

녹십자홀딩스는 혈액제제 북미 생산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인 GCAM 지분 100%를 세계 최대 혈액제제회사인 스페인 ‘그리폴스’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녹십자홀딩스, 북미 혈액제제사업을 5520억 받고 스페인 회사에 매각
▲ 허일섭 녹십자그룹 회장.

이번 계약규모는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6천만 달러(약 5520억 원)에 이른다.

녹십자홀딩스가 복수의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매각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제약업계는 이번 매각이 사업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내실을 기하는 선제적 조치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GCBT는 설비투자가 완료됐지만 현지 바이오 생산공정 전문인력 부족으로 2018년부터 상업 가동을 위해 본사로부터 인력과 기술 지원을 받아왔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자립하는 것이 쉽지 않자 녹십자홀딩스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렸다.

녹십자홀딩스는 이번 거래로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북미 혈액제제사업을 GC녹십자로 집중한다. 매각하는 북미 자산과 별도로 선행적으로 2배 증설을 마친 GC녹십자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오창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10% IVIG의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2021년 말 허가를 받아 2022년에 미국에서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홀딩스는 “중장기 전략과 재무적 관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이번 계약은 기업결합 등 제반 승인절차를 걸쳐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