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개인뱅킹과 유사한 수준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기업고객 대상 모바일 플랫폼을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기업고객용 모바일뱅킹 플랫폼 S기업뱅크를 '쏠비즈'로 개편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신한은행 기업고객 모바일플랫폼 '쏠비즈' 안내. |
쏠비즈는 개인사업자고객이 비대면으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뱅킹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기업용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비대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쏠비즈는 지문인식이나 패턴 등을 활용한 간편로그인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쏠비즈에서 사업자전용 계좌 개설과 대출 등 금융상품 사입, 비대면 신용평가 신청과 거래내역 조회 등 기능을 지원한다.
신한카드와 SK텔레콤 등 제휴사 마케팅 플랫폼이나 경영지원 플랫폼을 쏠비즈에 연동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은 8월 말까지 쏠비즈에 처음 가입한 고객 1천 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쏠비즈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LG전자 노트북과 삼성전자 태블릿PC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비즈를 통해 기업고객도 개인뱅킹 수준으로 편리한 비대면서비스를 경험하기 바란다"며 "기업고객이 다양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