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정순기 LG전자 정수기사업담당이 15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후원기금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돕기 위해 퓨리케어 정수기 신제품 판매금액 일부를 국제기구에 기부한다.
LG전자는 15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유니세프와 후원기금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정순기 LG전자 정수기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협약에 따라 17일 유니세프 전용 모델인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모델이름 WD503AS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고객 이름으로 해마다 2만4천 원씩, 3년 동안 모두 7만2천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와 디자인, 기능, 성능 등이 같다. 출수구는 상하좌우로, 받침대는 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UV나노 안심살균' 기능을 탑재해 1시간마다 알아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세균을 살균한다.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가격은 LG전자 가전관리서비스 ‘케어솔루션’ 3년분을 포함해 132만8400원으로 책정됐다.
사용자가 케어솔루션에 가입하면 1년에 한 번씩 정수기 내부에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제품을 살균하는 등 위생을 관리한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판촉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