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씨젠, 휴마시스 등 코로나19 진단키트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진단키트회사에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진매트릭스 주가는 전날보다 20.00%(3550원) 상승한 2만1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진매트릭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네오플렉스 COVID-19'는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씨젠 주가는 2.71%(4700원) 높아진 1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분자진단장비와 진단키트 등을 생산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단키트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밖에 휴마시스(5.79%), 랩지노믹스(5.26%), EDGC(3.54%)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60명대를 보였다.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수는 1만367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1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다.
국내 발생이 20명대로 늘어난 것은 12일 이후 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명, 경기도 5명 등 수도권이 12명이었고 광주 5명, 제주 3명, 대전 1명 등이다.
미국에서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만1229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