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1인칭 총싸움게임(FPS)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중국에서 방영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간판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제작한 드라마 '천월화선'의 예고편이 공개됐다고 16일 밝혔다.
▲ 드라마 '천월화선' 포스터. <스마일게이트> |
천월화선은 크로스파이어의 중국이름이다.
천월화선은 4년여 동안 2억7천만 위안(464억 원)이 투입된 36부작 드라마로 20일부터 중국에서 방영된다.
중국 드라마 제작사인 유허그미디어가 제작했다.
중국 인기배우인 루한과 우레이가 서로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크로스파이어의 프로게이머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담았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하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 상하이에서 개최한 '크로스파이어 비전 서밋' 행사에서 크로스파이어 드라마 제작계획을 밝혔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지식재산)사업개발담당 상무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대표적 지적재산인 크로스파이어를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을 통한 혁신적 도전은 다양한 방면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파이어는 1인칭 총싸움게임으로 2007년에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매출이 105억 달러(12조6500억 원)를 넘는다. 중국 등 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10억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