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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대량매도'에 떨어져, 코스닥도 내려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7-16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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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2포인트(0.82%) 낮아진 2183.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대량매도'에 떨어져, 코스닥도 내려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2포인트(0.82%) 낮아진 2183.7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 영향으로 해외증시 호조와 외국인 및 개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했다”면서도 “다만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중국의 소비지표 부진 등 영향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대형주 중심 매도세를 보인 데 따라 코스피지수는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하고 틱톡을 퇴출하거나 중국 공산당원의 입국금지조치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따라 미국과 중국 사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산업생산 등 주요지표가 예상봐 높은 수치를 보였음에도 소매판매(-1.8%)가 감소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84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0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92%)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2.27%), 네이버(-4.71%), 셀트리온(-0.32%), LG화학(-3.86%), 카카오(-4.59%), 삼성SDI(-1.7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22포인트(0.80%) 내린 775.0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68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6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3.79%), 씨젠(4.21%) 주가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셀트리온제약(-0.90%), 알테오젠(-0.10%), 에코프로비엠(-0.68%), 케이엠더블유(-3.69%), 펄어비스(-3.65%), CJENM(-1.55%), 스튜디오드래곤(-0.56%) 등 주가는 내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20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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