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종인 "대통령이 박원순 죽음과 관련해 명확한 태도 표명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16 11:3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대통령이 박원순 죽음과 관련해 명확한 태도 표명해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에 태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박 전 시장의 죽음과 관련해 명확한 태도를 표명해야 한다”며 “경찰이 사전에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 피고소 사실을 알려줬는지, 청와대가 알려줬는지 분명한 해답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전 시장에게 전달했는지, 경찰이 청와대에 보고했는데 청와대가 박 전 시장에게 전달했는지 검찰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자체 조사에는 불신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자체 조사에 나서서 이 사태를 파악하겠다는데 성범죄를 조장한 의심을 받는 서울시가 그런 능력이 있는가”라고 따졌다.

박 전 시장의 공적과 과오를 나눠서 봐야 한다는 정부·여당의 태도도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에서는 박 전 시장이 대단한 사람인 양 공이 어떻고 과가 어떻고 얘기하지만 그들은 과거 정부를 두고는 공은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 과만 얘기한다”며 “박 전 시장 사태에만 공과 과를 분리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