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기 매일유업 본부장(왼쪽)이 13일 서울 중구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셰프학교 사업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셰프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매일유업> |
매일유업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요리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매일유업은 13일 서울시 중구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셰프학교'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후원금 1천만 원과 함께 향후 쿠킹클래스에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와 물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셰프학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이다.
발달장애인들은 셰프학교에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음식과 관련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셰프학교는 발달장애인도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구와 재료만을 사용한 맞춤 레시피를 개발해 교육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뜻 깊은 활동에 자사의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음식과 관련한 여러 경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셰프학교는 2020년 4월부터 발달장애인 4명에게 요리수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정기적으로 쿠킹 클래스를 열고 있다.
셰프학교에는 매일유업과 베어베터, 요리천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피치마켓, 쿠캣, 이니스프리 등 모두 7곳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