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국내외 신차효과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본격적 실적회복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7-10 11:3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국내외 신차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기아차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2분기가 실적 확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 국내외 신차효과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본격적 실적회복 가능
▲ 송호성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기아차는 하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1조4천억 원, 영업이익 99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하반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기아차는 하반기 국내에서 카니발, 미국에서 K5와 쏘렌토, 인도에서 소넷 등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아차는 하반기 신차효과에 힘입어 판매 물량과 수익성이 동시에 늘면서 영업이익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에서 인기 차종인 텔룰라이드 생산을 확대하는 점,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해외공장 가동률이 정상화 하는 점 등도 하반기 실적 확대요인으로 꼽혔다.

기아차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1천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89%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는 2분기에 내수 판매 호조, 신차효과와 원화 약세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에도 해외공장 가동 중단과 글로벌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후퇴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3천 원을 유지했다. 

기아차 주가는 9일 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주요 모델의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가 회복한다면 주력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