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부 아래 공영쇼핑이 반기 기준으로 첫 흑자를 창사 5년 만에 냈다.
최창회 공영쇼핑 대표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국 5주년 브리핑을 열고 “하반기 판매실적 5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다면 연간 1조 원도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하반기 판매·마케팅 전략을 조기 수립하는 등 상승기조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공영쇼핑은 올해 상반기에 공적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되면서 판매실적 4545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냈다.
공영쇼핑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달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비즈니스모델 리뉴얼 추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사업 추진 △직매입 100% 실현 △언택트(비대면) 미래사옥 건립 추진 △디지털 체제로 전환 등 5가지 혁신전략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판매 수수료와 송출 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의무송출채널 지정과 관련한 규정 개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사업을 추진해 고객 수요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을 판매한다. 상품기획과 방송제작을 1명이 겸직하는 ‘MPD 제도’를 운영해 현장감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을 세웠다.
또 직매입 100%를 목표로 해마다 직매입 비율을 10%씩 늘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신제품 출시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봤다.
새 사옥의 건립도 추진한다. 언택트 환경에 맞는 공간 설계, 디자인, 건립지역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미래지향적 사옥을 건립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