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7-09 13: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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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S&C, 씨에스베어링 등 풍력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풍력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동국S&C 로고.
9일 오후 1시3분 기준 동국S&C 주가는 전날보다 21.40%(1130원) 뛴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S&C는 동국산업 계열의 풍력발전업체로 풍력발전기의 핵심으로 꼽히는 윈드타워를 자체 기술로 생산한다.
씨에스베어링 주가는 16.42%(2800원) 높아진 1만9850원에, 삼강엠앤티주가는 9.81%(420원) 오른 47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외에도 동국산업(7.69%), 유니슨(7.27%), 태웅(7.24%), 씨에스윈드(6.18%)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유럽연합이 발표하는 수소전략에 따라 풍력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500~1500억 유로의 풍력, 태양광설비(50~75GW)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이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된 그린수소 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수소를 위해 유럽연합이 계획을 세운 대로 50GW 이상의 해상풍력단지를 추가하게 된다면 시장확대 폭이 커진다”며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호주, 일본, 미국 등으로 확장되면 해상풍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