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해외 대학 이공계 석박사 인력을 상시채용한다.
현대차는 7월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석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상시채용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까지는 연 1회 해외 석박사급 인재를 채용했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맞춰 우수한 해외인재를 적시에 선발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연중 상시채용체제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2020 현대차 해외 우수인재 채용모집 분야는 △자율 주행 △전력 전자 △연료 전지 △미래 에너지 △로보틱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7개다.
모집대상은 해외 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사람,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 보유자 가운데 해외에 거주 중인 사람으로 각 분야별 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매월 지원서를 제출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온라인 인성검사, 온라인 면접과 신체검사 등을 진행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채용 전환으로 지원자가 스케줄에 맞게 지원해 구직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원자 중심의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인재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