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건축자재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데다 해외공장 가동률을 회복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G하우시스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하우시스 주가는 7일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하우시스는 연말까지 LG베스트샵과 가전매장 입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LG베스트샵에는 현재 14개에서 40개로, 가전매장에는 현재 2개에서 80개로 각각 입점을 늘린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7월 플랫폼 형태의 온라인쇼핑몰을 재편하는 데다 욕실, 부엌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LG하우시스는 6월부터 해외공장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월에 준공한 단열재 PF(페놀폼)보드 3호라인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송 연구원은 “LG하우시스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소재부문의 매각에 관한 기대감도 목표주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봤다.
LG하우시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67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2.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