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제조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클라우드 바탕의 월 구독형태의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 최낙훈 SK텔레콤 산업데이터사업 유닛장이 3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5G SFA Arena Live’ 행사에서 클라우드 바탕의 월 구독형 스마트공장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출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이 개발한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5G통신기술에 바탕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공장 안 주요 설비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현재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설비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제조 생산성을 높인다”며 “인공지능 바탕의 예지보전 기능도 갖추고 있어 주요 설비 및 부품의 수명도 20% 넘게 길어진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구축해 기존과 비교해 더욱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월 단위로 과금하는 구독 형태를 도입해 중소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SK텔레콤은 메타트론 그랜드뷰 출시를 기념해 중소제조기업 100곳에 서비스를 6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무료제공과 함께 스마트공장 솔루션 운용교육과 사물인터넷(IoT) 단말 설치, ADT캡스의 출동형 보안상품도 지원한다.
최낙훈 SK텔레콤 산업데이터사업 유닛장은 “대한민국 국내총생산(GDP)의 29.3%는 제조업에서 나오며 중소, 중견기업이 그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SK텔레콤은 중소, 중견제조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스마트공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역량을 융합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