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 연도별 상호 변경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
상장회사 가운데 2020년 상반기에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모두 55개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일 상호를 바꾼 상장회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 53개보다 2개(3.8%) 늘어난 55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8개사가 상호를 변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개보다 2개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동일하게 37개가 회사 이름을 바꿨다.
최근 5년 동안의 현황을 살피면 2016년 99개, 2017년 106개, 2018년 80개사, 2019년 95개 등이다. 2018년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회사들이 상호를 변경한 이유로는 ‘회사 이미지 제고(브랜드 가치 향상)’를 꼽은 곳이 22곳(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분할 및 합병’이 15곳(27.3%), ‘사업영역 확장 또는 다각화’가 8곳(14.5%), ‘경영목적 및 전략 제고’가 5곳(9.1%) 순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