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왼쪽)과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공동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가 보건의료 연구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공동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밀의료 등 보건의료 전반에서 연구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의료 및 보건관련 학술·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 개발과 정밀의학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관심사항을 발굴해 과제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연구협약은 국내에서 유전체 임상의학연구 분야와 데이터과학 분야를 각각 선도하고 있는 두 기관이 손잡고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실용화하는 연구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권오정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강점 분야인 유전체 임상의학연구와 카이스트의 앞선 데이터 분석기술을 잘 접목하면 데이터기반 혁신의료의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삼성서울병원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 개발과 사업화, 의료 및 보건 관련 기술의 임상 적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