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이 2019년 10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카이스트> |
△일본 수출규제 대응해 기업 지원
국내 기업들의 핵심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을 도와 일본 수출규제조치에 대응하고 있다.
2019년 8월15일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현직교수 등 10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카이스트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을 출범했다.
기술자문단은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유력한 1194개 품목 가운데 우선 159개 소재·부품과 연관된 중견·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지원과 자문을 맡는다.
카이스트는 2019년 9월18일 ‘핵심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산화 소재 및 기술을 소개했다.
신성철은 2019년 10월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네트워크 구축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 선택·집중 육성 △글로벌 선도형 연구개발 △중소기업 히든 챔피언 육성 △산·학·연 협업 상생 생태계 구축 등 수출규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등 카이스트 연구기반 확충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앞장선다.
2019년 9월6일부터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융합연구센터는 뇌과학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구글 딥마인드, IBM 인공지능연구센터 등 국제 연구기관과 협업도 진행한다.
2019년 8월27일 ‘카이스트 인공지능 대학원’의 문을 열었다.
인공지능 대학원은 석사·박사·석박사통합 등 3개 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교과목은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관련 과목 18개로 구성된다.
신성철은 현재 8명인 인공지능 대학원 전임교수를 2023년까지 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2019년 8월16일 신한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금융 연구센터’를 대전에 세웠다. 카이스트 교수 등 연구진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고객의 금융상황을 파악하고 고객마다 생활 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2019년 4월8일에는 아랍에미리트 국립대 칼리파대학교와 협력해 현지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카이스트와 칼리파대는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교통플랫폼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 연구 및 교육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이스트 연구 및 교육제도 개편
카이스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학습여건 및 연구여건을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2019년부터 1학년 신입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 4년 무(無)학과’ 제도를 시행했다. 기존에는 모든 학생들이 학과 구분 없이 입학한 뒤 2학년 때 학과를 선택했다. ‘4년 무학과’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4년 동안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공부하게 된다.
2020년부터는 ‘융합기초학부’가 운영된다. 융합기초학부를 선택하는 학생은 원하는 진로 및 관심 분야에 따라 개인 맞춤형으로 전공 분야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교수진에 관해서도 지원제도가 마련됐다.
2018년 4월 ‘초세대 협업연구실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교수가 은퇴하면 함께 사라지던 연구업적, 노하우 등 학문적 유산을 후배 교수들이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계획됐다.
카이스트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기존 연구실 가운데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선발한다. 선발된 연구실은 5년 동안 연구공간과 운영비를 학교로부터 지원받고 필요할 때 지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카이스트는 2019년 9월 기준 ‘시스템 대사공학 및 시스템 헬스케어 연구실’, ‘헬스케어 음향미세유체 연구실’, ‘응집물질계산물리 연구실’, ‘촉매 설계 및 화학반응 연구실’, ‘바이오디자인공학 연구실’, ‘나노포토닉스 연구실’ 등 초세대 협업연구실 6개를 운영하고 있다.
△카이스트 총장 취임
2017년 2월21일 열린 카이스트 이사회에서 제16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선임됐다.
2004년, 2006년, 2010년 3차례 도전한 끝에 ‘3전4기’를 달성했다.
카이스트 졸업생 가운데 처음으로 총장이 됐다. 카이스트 교수 출신으로는 13년 만이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신성철 교수가 카이스트를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이끌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성철은 2017년 3월15일 취임식에서 “변화를 선도적으로 추구하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작은 목소리에도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 ▲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이 2019년 8월26일 '카이스트 인공지능 대학원 개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 |
△디지스트 자리매김에 기여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디지스트 초대 총장 및 제2대 총장으로 일하며 교육기관 초기 정착에 기여했다.
디지스트는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했다. 이후 신성철이 총장으로 취임한 2011년부터 석사·박사과정을, 2014년부터 학사과정을 시행했다.
신성철은 디지스트 학사과정에 ‘무학과 단일학부’ 제도를 도입했다. 이로써 디지스트 학부생들은 1학년 때 기초과목을 배운 뒤 2학년 때부터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신성철은 디지스트 학생들에게 ‘전자교재’를 제공하는 방안도 내놨다.
현재 디지스트는 교수가 직접 만든 전자교재 파일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 서적을 지참하지 않아도 태블릿 등을 활용해 전자교재를 활용할 수 있다.
신성철은 2016년 11월 디지스트 총장을 사임했다.
△연구업적
‘나노자성학’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자로 꼽힌다. 나노자성학이란 나노(10억 분의 1m) 크기 자성체(자기적 성질을 띠는 물질)를 연구하는 학문이이다.
신성철은 나노자성체 스핀(물체가 자성의 특성을 가지는 원인) 동력학을 연구하는 ‘나노스핀닉스’ 분야를 개척했다.
최근 20여 년 동안 이 분야와 관련해 논문 310여 편을 게재하고 특허 37건을 등록했다.
이런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08년 한국 과학자 최초로 미국물리학회 자성학 분야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2016년 한국 과학자 가운데 처음으로 ‘아시아자성연합회(AUMS)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