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호주에서 성인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 시작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7-02 18: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COVAX-19)'이 임상1상에 돌입했다.

2일 외신 에인프레스와이어에 따르면 메디톡스와 코박스19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호주 백신 개발기업 박신은 호주 로얄애들레이드병원에서 건강한 18~65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1일 코박스19 임상1상을 시작했다.
 
코박스19 사진.
▲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 사진. < EIN PRESSWIRE >

이번 임상1상은 코박스19의 안전성 및 면역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 참가자들은 3주 간격으로 코박스19 백신 또는 위약(가짜약)을 2회 투여받고 보호 항체 및 면역세포(T세포) 반응을 측정한다.

임상1상 결과는 8월에 나오며 국내에서도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박신은 동물실험을 통해 코박스19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강력한 항체 반응 및 면역세포(T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니콜라이 페트로브스키 박신 회장은 "지난 2월까지 DNA, mRNA 등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며 "이 가운데 재조합형 스파이크 단백질 접근법이 우리의 비염증성 면역증강제 기술과 결합될 때 가장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