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네이버쇼핑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 원에서 32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네이버 주가는 26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쇼핑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후 3개월을 평균해 비교할 때 전체 방문자 수가 11% 증가했고 3회 이상 방문자 수는 22%로 늘었다”며 “다양한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물류와 배송을 전문업체와 협력해 경쟁회사에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브랜드 스토어는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을 통해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네이버는 웹툰 관련 자회사의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웹툰과 라인망가의 합병 이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가장 큰 만화시장으로 평가되는 일본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682억 원, 영업이익 1조 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4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