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금감원에 판매은행 조사와 전액 배상 요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6-30 18:2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금감원에 판매은행 조사와 전액 배상 요구
▲ 금융정의연대와 사모펀드 피해자 공동대책위원회가 6월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을 향해 펀드상품 판매은행을 조사하고 CEO에 강력한 징계를 내린 뒤 펀드 계약 취소와 원금 100% 배상을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와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피해자 공동대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금감원이 최근 벌어진 사모펀드 환매 중단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 배상을 결정하고 금융회사를 상대로 강력한 징계와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날 비공개로 라임자산운용 펀드 분쟁조정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금융정의연대는 라임자산운용이 신한금융투자 및 신한은행과 공모해 펀드 부실을 숨기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고객에게 손실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중은행인 신한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부실을 알면서도 수익 추구를 위해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손실을 일으킨 만큼 금감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봤다.

금융정의연대는 "라임자산운용을 포함한 어떤 금융회사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며 "금융회사와 CEO를 상대로 더욱 강력한 징계와 처벌이 필요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이 분쟁조정위 논의를 통해 라임자산운용 투자자 계약 취소와 원금 100% 배상을 결정하고 라임자산운용 사업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금융정의연대는 주장했다.

금융정의연대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금감원에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